▲ 지난 2021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당시 고진영(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고진영이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출전을 강행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 "고진영이 지난주 LPGA 투어 애니카 드리븐 대회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곧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최근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손목 부상을 안고 출전했는데, 올해는 무릎 통증을 안고 시즌 최종전에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주 대회 도중 무릎 통증을 느꼈고, 무릎이 다소 부었다"며 "오늘 프로암을 소화하는 등 상태가 조금 나아졌으며 대회에도 예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전 2시 15분에 이민지(호주)와 함께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를 시작한다.
고진영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