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IBA |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에 출전중인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격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브라질을 80-74로 제압했다.
앞서 스페인(37-87 패)과 프랑스(35-92 패)에 연이어 대패를 당한 이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를 따내면서 C조 3위(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캐나다, 일본, 체코, 말리가 묶인 D조의 2위와 11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박소희(분당경영고)와 심수현(숭의여고)이 18득점씩을 올린 것을 비롯, 이해란(수피아여고, 16득점 10리바운드 5스틸)과 조수아(삼성생명, 13득점 10어시스트 4스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변소정(분당경영고)도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발 출전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 사진: FIBA |
한국은 이날 전반에 32-33으로 뒤졌으나 근소한 차의 리드를 허용함으로써 후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3쿼터 초반 이해란의 자유투 득점으로 38-37 전세를 뒤집은 뒤 쿼터 중반 변소정과 박소희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