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춘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를 강소라가 맡고, 영화 ‘빛과 몸’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춘천영화제는 지난해 옥자연 배우에 이어 올해도 ‘원 톱’ 사회자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 강소라 [사진=플럼에이앤] |
2009년 데뷔한 강소라는 ‘써니’(2011)의 하춘화 역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부일영화상 여자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파파로티’(2013) ‘해치지 않아’(2020)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미생’(2014)의 ‘안영이’는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꼽힌다. 이외 ‘닥터 이방인’(2014) ‘맨도롱 또똣’(2015) ‘동네변호사 조들호’(2016) ‘남이 될 수 있을까’(2023) 등 로맨스와 코미디, 법정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강소라는 “제11회 춘천 영화제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름다운 춘천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고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춘천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장권호 감독의 ‘빛과 몸’이 선정됐다. ‘빛과 몸’은 지난해 ‘시네마틱 춘천’ 섹션에서 상영되었던 ‘탄’(2018), ‘요선’(2021)의 연출자인 장권호 감독의 신작으로 춘천시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한 작품이다.
장권호 감독은 춘천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유진규 마임이스트와 ‘탄’부터 함께 작업했는데, ‘빛과 몸’은 그 3번째 작품이다. ‘카르마’를 테마로 ‘무의식의 역사’를 담아낸 이번 영화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한편, 춘천영화제는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춘천 공지천 청소년푸른쉼터에서 개막식을 연다.
춘천영화제는 현재 텀블벅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관람 티켓, 영화제 MD, 숙박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는 텀블벅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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