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는 이날 첫 번째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에서 손해를 봤지만 나머지 연기요소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200점에 가까운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임은수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쳐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기운을 토대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수리고)은 총점 177.9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앞서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총점 총점 184.50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오는 11월 24~27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해 시니어 그랑프리 시즌 첫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