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체육관 실내전경(사진: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
부산시는 BNK썸 여자프로농구단과 사직체육관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사직체육관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KT 프로농구단과 주경기장 이용협약이 해지된 상태다.
2019년 6월 24일 창단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은 감독, 코치, 스태프를 포함해 총 26명 선수단으로 구성돼 있다.
BNK썸 선수단은 그동안 시내 중심가와 떨어진 금정체육공원을 홈구장으로 이용하면서 훈련과 경기장 관중 동원은 물론 현지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단 2주년이 지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의 홈구장을 사직체육관으로 이전함으로써 선수 만족도, 관중 동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