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한 유해란 |
22일 LPGA에 따르면 올해 Q-시리즈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알라바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개최된다.
퀄리파잉 스쿨 1차전은 8월 28~31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과 인디언웰스 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 인디안웰스)에서, 2차전은 2023년 10월 17~20일까지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열린다.
내년 LPGA투어 출전자격을 얻는 최종전인 Q-시리즈는 지난해(8라운드 144홀)보다 축소된 6라운드(108홀)로 진행되며, 컷오프는 Falls와 Crossing 코스에서 4라운드를 치른 후 결정된다.
이번 라운드수의 변화는 지난 2018년 LPGA Q-시리즈 첫 대회 이후 처음으로, 그 동안은 두 번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를 2주 연속 개최했었다. 2018년 이전까지의 최종전은 1주일 동안 5라운드로 진행됐었다. 타미 탕티파이분타나(Tommy Tangtiphaiboontana) 투어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과거 LPGA Q시리즈 성적을 조사한 결과, 6라운드가 LPGA투어 진출을 놓고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척도이자 어려운 테스트라는 판단이 나왔다"라며 "이번 수정 변경으로 대회 전체를 한 시설에서 연속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주에 걸쳐 장소가 변경되지 않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Q-시리즈는 LPGA와 엡손 투어 진출을 결정하는 퀄리파잉 스쿨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다. 15만 달러의 총상금이 걸린 Q-시리즈에서 선수들은 상위 45위(동위 포함)를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출전 선수에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에서 101-150위(동위 포함),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순위에서 11-35위(동위 포함) 까지가 포함된다. 또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75위 이내 선수와 LET의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상위 10위(동위 포함)에게도 출전권이 배정되며, 여기에 퀄리파잉 스쿨의 2처전을 통과한 선수들도 함께 경쟁한다. Q시리즈가 끝나면 상위 20위(동위 포함)는 14번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2024 LPGA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21~45위(동위 포함)까지는 2024 LPGA투어 15번 카테고리와 2024 엡손투어는 C 카테고리 자격을 동시에 얻는다. 상위 45위 바깥의 선수들은 2024년 엡손투어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