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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해인(세화여고)이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싱글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14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11점, 예술점수(PCS) 72.46점, 합계 148.57점을 받아 12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새로운 개인 최고점(76.90점)을 작성한 데 이어 이날도 지난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47.32점)을 갈아치은 이해인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145.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해인이 랭킹 포인트 12점, 김예림이 10점을 추가했고 페어 쇼트프로그램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임해나-취안예 조가 나란히 최하위로 랭킹 포인트 7점씩을 더한 대표팀은 대회 둘째 날까지 총 75점을 받아 미국(90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위가 일본(74점), 4위가 프랑스(60점)인데 4위 프랑스를 15점 차로 앞서고 있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성큼 다가선 상황이다.
최종 순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페어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