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WKBL) |
특히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가량만을 뛰고도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KB스타즈는 이날 가드 심성영도 역대 37번째로 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야투에서 호조를 보이며 BNK썸을 압도, 전반을 48-24, 더블 스코어로 앞섰고, 후반 들어서도 30점 차 내외의 여유 있는 점수차로 BNK썸을 압도한 끝에 단 한 차례의 위기 없이 낙승을 거뒀다.
이날 KB스타즈의 2점슛 성공률은 57.1%(42회 슛 시도 24회 성공), 3점슛 성공률은 50%(18회 슛 시도 9회 성공)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 2점슛 성공률 32.1%, 3점슛 성공률 27.3%에 그친 BNK썸에 크게 앞섰고, 리바운드에서도 49-33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KB스타즈는 포워드 김민정이 팀내 최다 득점인 19점, 슈터 최희진이 17점 8리바운드, 염윤아가 12점을 넣고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견고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BNK썸은 구슬과 진안이 나란히 17점씩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KB스타즈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처럼만에 완승다운 완승을 거둔 KB스타즈는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8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BNK썸(3승11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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