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아름과 유승희(사진: WKBL) |
신한은행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9-65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삼성생명과 시즌 상대 전적을 최종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며 시즌 17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12승 16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4쿼터 중반까지접전을 이어가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유승희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에 앤드 원 자유투까지 성공해 66-59를 만든 데 이어 김아름이 스틸 이후 3점슛을 시도하다 얻어낸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켜 68-59를 만들면서 승세를 굳혔다.
신한은행 한엄지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올린 가운데, 김단비가 16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유승희(13점), 김아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13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명관(13점)과 김단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주 만에 코트에 복귀한 김한별은 약 11분을 뛰며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