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경은(사진: WKBL) |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71-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를 상대로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한 신한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8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지켜냈다.
반면, 최근 4경기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하며 6연승중이던 KB스타즈는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13승 4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팀내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경은은 특히 팀의 주축 멤버인 한엄지와 김단비가 연이어 5반칙 퇴장 당한 4쿼터 막판 극적인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신한은행은 또 5년 얀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김단비가 18점, 슈터 한채진이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4득점 16리바운드로 올 시즌 개막 이후 17경기, 지난 시즌부터 20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지만 경기중 얻어낸 16개의 자유투 가운데 8개만 성공시키는 부진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