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지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썸을 92-60으로 완파했다.
지난 1일 공동 선두이던 KB스타즈에 패해 단독 1위 자리를 내준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5패를 기록, KB스타즈(14승 4패)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BNK썸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4승 15패)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이날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박혜진(19점 6리바운드), 김소니아(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15점 4리바운드), 최은실(14점 6리바운드), 김진희(11점 10어시스트), 홍보람(10점) 등 출전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9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박혜진과 박지현, 김진희가 3개씩을 넣는 등 3점 슛 13개를 꽂았다.
BNK썸은 진안(14점 8리바운드)과 이소희(13점)가 10점 이상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했던 데다 수비에서도 3경기 연속 80점 이상 실점하는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