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FIBA |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호도스 임레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말리에 46-87로 완패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프랑스에 연이어 대패를 당한 뒤 브라질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 거뒀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로 C조 3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 말리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31-69로 밀리는 등 높이를 앞세운 말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예영(선일여고)이 14점, 이해란(수피아여고)이 13점을 넣었으나 3점 슛 23개를 던져 5개만 성공시키는 등 팀 야투 성공률마저 27.5%에 그치면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8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9∼16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일단 이집트-러시아 경기 패자와 13일(현지시간)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