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도로공사 선수들(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열흘 만에 재개된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60 고지에 다다랐다.
도로공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6-24 23-25 25-23)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간 도로공사는 시즌 21승 7패, 승점 60을 기록, 선두 현대건설(승점 76)에 이어 이번 시즌 리;그 두 번째로 승점 60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도로공사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은 역대 11번째로 수비 5천개 기록을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토종 에이스 이소영이 거의 웜업존에 머문 가운데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박혜민이 각각 27점,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