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아 카사트키나(사진: WTA 공식 SNS) |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72위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1시즌 개막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카사트키나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WTA 투어 아부다비 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퀴앙 왕(중국, 세계랭킹 34위)에 세트 스코어 2-1(6-2 3-6 6-2) 승리를 거뒀다.
카사트키나는 이날 승리로 퀴앙 왕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카사트키나는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7위)와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77위)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WT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2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 나오미 오사카(일본)가 불참한 가운데 지난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소피아 케닌(미국, 4위)이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케닌 외에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0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15위)가 2~5번 시드를 받고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