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경기. 1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다시 '연승 모드'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3)으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GS칼텍스에 이어 이날도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다시 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승점 42(14승 1패)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은 이날 66.6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6점(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을 쓸어담았고, 야스민도 15점(서브 에이스 5개 포함)을 따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밖에 정지윤(9점) 고예림(8점), 이다현(7점) 등도 제몫을 해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13점)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23%에 그쳤고, 경기 내내 현대건설을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가운데 시즌 12패(3승)째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IBK기업은행(3승11패 승점8)에 승점 1 차로 앞서며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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