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히잡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와 현대건설의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에 기여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태국)이 두 시즌 연속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 메가(왼쪽)와 위파위(사진: KOVO) |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달 30일 "메가와 위파위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원소속구단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하루 전에 우선 지명권을 쓸 수 있다. 정관장은 메가, 현대건설은 위파위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2023-2024시즌 10만 달러였던 메가와 위파위의 연봉은 다음 시즌 15만 달러로 오른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서브 득점 2위(세트당 0.250개)에 오르면서 팀에게 7년 만의 '봄 배구'를 선사했다.
위파위는 현대건설에서 활약하며 득점에서는 19위(292점)에 머물렀지만, 리시브 효율 6위(38.92%)에 오르며 팀의 리시브 라인의 중심늘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2개 구단이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남은 5개 구단(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은 1일 구슬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를 정한 뒤 2024-2025시즌에 뛸 아시아쿼터 선수를 뽑는다.
KOVO 이사회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기로 하메 따라 이날 드래프트에서 뽑히는 선수들은 연봉 12만 달러에 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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