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1의 기록으로 김민지(서울일반, 1분19초66), 문한나(경기일반, 1분23초41)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500m에서 2위 선수를 1초 이상 큰 격차로 따돌고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이날도 한 차원 높은 기량으로 '스프린트 더블'을 달성했다.
김민선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한편, 김민선은 이번 동계체전을 마치면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 오는 20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