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리나 플리스코바(사진: AP=연합뉴스) |
2번 시드의 '디펜딩 챔피언' 플리스코바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12번 시드의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세계랭킹 19위)를 8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4)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마미아애미 오픈에서 본드루소바를 한 차례 꺾었던 플리스코바는 이로써 본드루소바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무패의 우위를 지켰다.
아울러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플리스코바의 결승 상대는 올 시즌 WT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톱 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
플리스코바는 할렙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7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앞섰고,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연말 WTA 파이널에서도 할렙에 승리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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