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IBK기업은행이 최근 팀을 이탈한 주전 세터이자 주장 조송화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정식 회부했다.
기업은행은 27일 입장 발표를 통해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던 조송화는 26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정식 회부해 징계 요청했다"며 "상벌위 징계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팀 이탈 이후 복귀, 감독 대행의 역할을 수행중인 김사니 감독 대행에 대해 "정상적인 리그 참여 및 선수단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임시로 팀을 맡긴 것"이라며 "신임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합당한 조처를 하겠다"고 전하며 현재 신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잔여기간 연봉 보전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서남원 전 감독에 관해서는 "그동안 팀을 위해 힘써 준 점을 고려해 관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아울러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교체 계획도 밝혔다.
구단은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미국 출신 달리 산타나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팀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많은 선수가 심적인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며 "전문 심리상담가가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감성한 부행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