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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년 만에 청주 KB스타즈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에 86-64,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이미 정규리그 순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열린 경기로 승패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으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9년 2월 홈 경기에서 KB스타즈를 84-80으로 이긴 이후 2년간 이어진 KB스타즈전 11연패를 마감하면서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뤄냈다.
삼성생명은 이날 김보미가 18점, 김단비가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수아도 12점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는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은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27일부터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삼성생명이 맞붙고, 2위 KB는 3위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들끼리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3월 7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