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김길리,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두 번째 金...시즌 랭킹 선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1,500m 2차 레이스 결승서 '2분 38초 406' 우승

▲ 김길리(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신성' 김길리(서현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1,5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ｍ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2분 38초 406의 기록으로 아나 자이델(독일, 2분 38초 611), 심석희(한국, 2분 38초 815)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순위를 바꿔가며 레이스를 펼치던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선두를 달리던 자이델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짜릿한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지난해 11월 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이 종목에서 생애 첫 시니어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길리는 이로써 3개월 만에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시즌 월드컵 1,500m 랭킹에서도 선두를 유지했고, 종합 랭킹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