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 옐레나의 공격(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7 25-23 25-20 25-22)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이날 코뼈 수술을 받은 세터 염혜선과 발목을 다친 센터 박은진이 결장한 가운데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52.0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선우(13점)과 고의정(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인삼공사는 승점 3을 추가, 시즌 15승 16패 승점 46를 기록하며 3위 GS칼텍스(19승 11패 승점 59)와 격차를 13으로 좁혔다.
인삼공사가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서는 GS칼텍스와의 격차를 승점 3이내로 좁혀야 한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3승 28패 승점 11)은 KGC인삼공사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