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현(사진: 신화=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현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세트 스코어 6-0(27-26 29-27 28-27)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했다.
임시현은 앞서 열린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스페인을 슛오프 접전 끝에 5-4(37-37 36-38 36-35 36-36 <19-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임시현은 그러나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중국에 2-6(54-55 54-56 57-50 55-56)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올해 첫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르며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임시현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이 양궁 5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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