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사진: WKBL)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시즌 만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부천 하나원큐를 8연패로 몰았다.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67-61로 제압,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12승 9패로 3위 자리를 유지, 4위(10승 10패)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8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최하위(4승 17패)에 머물렀다. 5위 부산 BNK(5승 16패)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이날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시즌 최다 득점인 28점을 몰아치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엄지도 15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