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리나 플리스코바(사진: AP=연합뉴스)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세계랭킹 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총상금 169만2천169 유로, 이하 이탈리아 오픈) 타이틀 방어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뒀다.
2번 시드의 '디펜딩 챔피언' 플리스코바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1번 시드의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20위)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3, 3-6, 6-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메르텐을 상대로 한 차례 승리를 거뒀던 플리스코바는 이로써 메르텐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4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체코 선수로는 1978년 레지나 마르시코바 이후 4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플리스코바의 준결승 상대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를 꺾고 올라온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세계랭킹 19위).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본드루소바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