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은 25일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6-63,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BNK썸은 이로써 지난 10월 30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앞서 9경기동안 연패를 이어오며 최하위로 떨어졌던 BNK썸은 10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시즌 4승 12패를 기록, 이날 패배로 시즌 12패(4승)째를 기록한 하나원큐와 공동 5위가 됐다.
BNK썸은 구슬이 3점포 3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1쿼터에서 득점을 주도하며 리드를 안긴 김진영(14점)과 골밑을 장악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12점 16리바운드), 경기 막판 팀 승리를 결정 지은 김시온(10점), 그리고 주전 가드 안혜지(13점) 등 팀의 주축인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해내면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간판 슈터' 강이슬이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양인영이 17득점 7리바운드, 신지현이 16득점으로 분전했고, 경기 후반 기용된 김미연이 연이어 7점을 올리며 추격을 불씨를 당겼지만 베테랑 고아라가 경기 막판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무릎이 꺾이면서 경기에서 이탈, 추격의 분위기를 살려나가는데 실패하면서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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