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심성영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 WKBL) |
KB스타즈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4-58,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인천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하며 7연승을 저지당했던 KB스타즈는 하루 휴식 후 가진 이날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룸과 동시에 홈 9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4패가 된 KB스타즈는 이틀 만에 단독 1위가 됐고, 3연승을 마감한 우리은행은 13승 5패를 기록, 공동 1위에서 단독 2위에 내려 앉았다. 선두 KB스타즈와의 승차는 1경기 차다.
KB스타즈는 이날 박지수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KB스타즈에 14점차 리드를 안김으로써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날 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시즌부터 21경기 연속,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외에도 김민정이 14점 8리바운드, 심성영이 12점, 강아정과 최희진이 11점씩을 올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