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세계랭킹 25위)와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트 페테르부르크(총상금 84만8천 달러)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8번 시드의 리바키나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6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1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3-6, 7-5, 6-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달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리바키나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WTA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리바키나의 상대는 2번 시드의 베르텐스.
베르텐스는 같은 날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28위)와의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2-1(6-1, 4-6, 6-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베르텐스는 이로써 시즌 첫 투어 대회 결승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이자 WT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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