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도로공사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16 22-25 25-17)로 꺾고 승점 3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어낸 도로공사는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시즌 20승(7패)을 달성하며 승점 57을 기록, 3위 GS칼텍스(승점 53)와의 간격을 승점 4로 벌리며 2위 경쟁에 있어 한숨을 돌렸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싸움에서 9-3으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도 6개가 나오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 21점)과 박정아(20점)가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배유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베테랑 센터 정대영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제몫을 했다.
반면 이날 무려 2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 6연패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시즌 19패(8승)째를 당하며 승점 25에 머물렀다. 6위 IBK기업은행과는 승점 6 차이가 나지만 최근 기업은행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5위 자리를 지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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