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활약중인 '스마일 캔디' 이보미가 지난 해부터 교제중이던 배우 이완과 결혼한다.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27일 "두 사람이 오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보미는 지난 해 11월 하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완과의 열애설과 관련, "2017년 봄, 성당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됐다. 이후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곧 상견례를 한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한바 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년여간 이어져온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KLPGA 투어에서 최저타수상·다승왕·상금왕 등을 수상하며 국내 투어를 제패했다.
2011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보미는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 상금 총액 2억 3천엔(한화 약 19억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을 경신했다.
또한 2016년에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일본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다.
▲배우 이완(사진: 영화 ´연평해전´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