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나연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 캡쳐 |
배우 이완이 동료들과 여행중인 예비신부 이보미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프로포즈 했다.
프로골퍼 최나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나연이즈백'에 '그녀들의 베트남 마지막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나연과 박인비, 김하늘, 신지애, 유소연, 이보미 등 7인의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기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보미의 절친 선수들은 곧 이완과 결혼을 앞둔 이보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목표는 이보미 울리기"라던 선수들은 정성껏 숙소를 꾸며 이보미를 맞이했다.
파티가 시작되고 이완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자 이보미는 “오 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편지 속 이완은 “안녕 오빠야, 이 영상 볼 때쯤이면 노래 부르던 프러포즈도 오빠한테 받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겠구나"라며 "결혼한다고 이렇게 동생 분, 친구 분들이 파티도 해주고 정말 영광인 것 같아"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보미에게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경기 더 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최나연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 캡쳐 |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해 초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이완(본명 김형수)은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작은아씨들',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2017년 MBC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로 7년 만에 복귀했다.
올 시즌 이보미는 26개 대회에서 9차례나 컷 탈락했지만 지난 달 27일 끝난 JLPGA 투어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일 끝난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확실한 부활의 조짐을 나타냈다. 이보미는 지난 3일 시즌을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쉽지만 많은걸 배우고 또 나 자신에게 기대감이 생기게했던 2019년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일년이였습니다"라며 많은 팬분들의 격려와 응원속에서 포기하지않고 버티고 참아왔던 인내의 시간이 힘들고 버겁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때 참 잘 참았다고 (생각하고) 팬분들의 응원의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눈빛은 정말 잊지못할거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