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가권 이상의 골프회원권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고가권 하락에 따른 여파로 국내 최대 골프장 회원권 거래소인 에이스회원권이 공개한 11월 에이스피(ACEPI 골프장 회원권 종합지수) 지수는 2664선을 밑돌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몇 년 전부터 ‘최고급’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회원제 골프장들이 연간 1000만원에서 2500만원 가량 연회비를 부과하고 있는 ‘연회비’ 이슈가 자연스레 시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원권 거래액이나 분양금액이 10억 원을 넘는 고급 회원제 골프장 정회원은 그린피 혜택이 컸다. 평일뿐만이 아니라 주말에 그린피를 면제하는 곳도 있다. 이런 이유로 고급 회원제 골프장 회원이라는 무형적 가치와 그린피 혜택이라는 현실적 가치를 합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개인도 많았다.
하지만 ‘연회비’라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면서 회원권의 경제적 가치가 반감되고, 결과적으로 법인 이탈률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같은 현상 속에 골프 부킹 서비스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법인형 골프 멤버십 서비스 '신멤버스'를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골프 회원권에 비해 저렴한 금액으로 제휴된 다양한 골프장을 폭넓게 이용 가능한 법인형 골프 멤버십 서비스인 신멤버스는 높은 수준의 재무안정성과 효율적인 예약 시스템, 차별화 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엑스골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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