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사진: WKBL) |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이날 3점 슛 10개를 던져 무려 8개를 림에 꽂는 신들린 슛 감각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득점이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33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비록 패했지만 재미교포 출신의 신예 가드 김애나가 경기 막판 연속 6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4.8초 전까지 팀에 두 점 차 리드를 안기는 등 19점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김애나 외에도 김단비가 12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 선두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7승 6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KB스타즈(17승 5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승리했더라면 3연승과 함께 3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은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0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