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퍼스널 베스트′ 신지아,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쇼트 ′70.41점′ 1위

▲ 신지아(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지아(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이너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선두에 나섰다.  신지아는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5점, 구성점수(PCS) 30.06점, 합계 70.41점을 기록, 교포 선수 이소호(미국, 64.60점), 아미 나카이(일본, 63.8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폴란드 그다인스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 자신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올해 4월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로서 지난 2006년 김연아(금메달)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던 신지아는 이로써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지아가 이날 기록한 70.41점의 점수는 신지아가 SU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70점을 넘어선 점수로, 지난 4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종점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69.38점)을 1.03점 넘어선 신지아의 새로운 '퍼스널 베스트' 점수다. 신지아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연습 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좋은 점수를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아는 9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