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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웅(사진: MBN)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과거 친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전과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결국 결승 무대에 올라 국민투표 1위에 올랐다.
황영웅은 28일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전 1차 무대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 결승에 오른 톱8은 기호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 8번 황영웅이 순이었다.
먼저 공훈과 에녹의 한 곡대결을 진행, 바로 투표가 진행됐다.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 총점이 400점인 상황. 공훈이 226점, 에녹이 169점으로 공훈이 57점차로 승리했다.
다음은 박민수와 황영웅 무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로 한곡 대결을 펼쳤다.황영웅은 박민수와 무대에서 맞춘 안무를 필치는가 하면 노래 중간중간 웃는 얼굴로 여유로운 모습도 방송에 담겼다. 결국 233점을 받은 황영웅은 152점의 박민수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한편, 황영웅은 폭행 상해 전괴 외에 장애우 동급생 폭행, 데이트 폭력 등 여러 폭로들이 터져 나온 상황이다. 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지난 26일 “황영웅은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전과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황영웅은 지난 25일 홍보사를 통해 사과글을 전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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