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지현, 이소희(사진: WKBL) |
개인성적에서도 박지현은 1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15경기에서 7.3점과 2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소희보다 다소 앞서 있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박지현이 앞서면서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 있어 보이지만 신인왕의 자리가 기자단 투표로 정해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성적인 변수가 남아 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와 OK저축은행의 4위라는 성적이 갖는 의미와 팀 성적에 대한 박지현과 이소희의 기여도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경우 정성적인 측면에서 이소희가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팀내 비중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박지현이 국가대표 4인방과 외국인 선수로 꽉 짜인 우리은행 전력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소희는 OK저축은행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가드 안혜지를 도와 사실상 팀의 주전급 가드로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근래 보기 드문 접전이 펼쳐진 신인왕 경쟁에서 과연 어떤 선수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주어질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