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의 캐릭터 코스튬 이미지가 13일 공개되었다.
공개된 캐릭터 코스튬 이미지에서는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작품 속 시그니처 의상은 물론 헤어, 메이크업으로 변신을 마친 주역 9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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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스앤코 |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은 아그라바 시장을 자유롭게 누비는 알라딘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은 램프에서 등장해 눈앞에서 나타난 듯한 지니의 에너지를,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는 당당하면서도 고혹적인 자스민의 매력을 나타냈다.
이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의상 디자인은 ‘알라딘’의 핵심 무대 예술 요소 중 하나다. 의상 디자인을 맡은 그렉 번즈는 토니상만 8차례 후보에 오르고 3차례 수상했으며,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만 의상상을 8회 수상한 브로드웨이 대표 의상 디자이너이다.
그의 의상에 대해 협력 의상 디자이너 잭 갤러웨이는 “‘알라딘’은 아그라바의 기반을 둔 고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지닌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작품 속에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화려한 그렉 번즈의 의상은 캐릭터의 존재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라딘’의 의상은 전 세계에서 온 트리밍, 밀리너리 등 2,000여 개의 다양한 직물을 사용했고, 특히 스와로브스키와 협업을 맺어 의상과 소품 등에 30만 개가 넘는 각기 다른 크리스탈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알라딘’은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토니상만 24회 수상한 창작진들이 만든 무대, 안무, 의상과 알란 멘켄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가 조화를 이룬다. ‘알라딘’ 한국 초연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가 공동 주최, 에스앤코가 제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으로 함께하며 오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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