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자 마다솜(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우승자 마다솜(삼천리)과 준우승자 이동은(SIB저축은행), '워킹맘 골퍼' 박주영,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 우승자 지한솔(이상 동부건설)이 위믹스 챔피언십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는 KLPGA투어 시즌 종료 후 진행되는 최후의 왕중왕전 대회. 올 한 해를 빛낸 24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윤이나, 김민별(이상 하이트진로), 박현경, 박지영(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예원, 방신실(이상 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김수지(동부건설), 노승희(요진건설), 배소현(프롬바이오), 이제영(NG새마을금고), 전예성, 유현조(이상 삼천리), 최예림(대보건설),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이상 NH투자증권), 서어진(DB손해보험), 최민경(지벤트), 김민선7(대방건설)등 20명을 먼저 뽑았다. 이번에 뽑힌 마지막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결정됐다.
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오일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은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양일간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째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 코인으로, 12일 기준의 위믹스 시세를 적용하면 약 11억7천만 원의 가치에 상당한다. 이는 KLPGA투어 정규대회 상금 규모에 상응하는 규모로, 24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개인당 받게 되는 상금은 더욱 크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이예원이 우승 상금으로 받은 25만 위믹스는 당시 가치로 약 5억7천만 원이었다. 이는 올해 KLPGA투어 시즌 최고 우승 상금이 걸렸던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노승희가 받은 우승 상금(3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