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톱10 진입하고 윤이나 톱10 진입 실패하면 대상 포인트 역전
▲ 박현경(사진: KLPGT) |
올 시즌 투어에서 3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진입한 박현경은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2천436만3,228원, 대상 포인트 503점을 기록, 시즌 1승과 준우승 4회를 포함해 14차례 톱10에 진입한 윤이나(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9천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 535점으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34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이 대회 첫 날 경기를 언더파 스코어로 톱10에서 마친 반면, 윤이나는 오버파 스코어로 30위권에서 마침에 따라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박현경이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윤이나의 순우에 관계 없이 상금 순위 1위가 된다. 단독 2위를 하게 되면 윤이나가 9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고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위 이하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 윤이나(사진: KLPGT) |
하지만 박현경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올리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상금왕 타이틀 획득은 불가능하다.
대상 포인트 1위 등극 시나리오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이 톱10 진입에 실패하면 역전의 기회는 사라진다.
박현경이 우승을 하면 대상 포인트 100점을 얻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현경이 우승에는 실패해도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윤이나가 톱10 진입에 실패하고 대상 포인트 3위 박지영이 우승에 실패하면 박현경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회가 36홀(2라운드)을 남겨두고 있고, 윤이나와의 타수가 3타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나 일단 첫 날 순위로 놓고 보면 박현경이 상금왕과 대상 레이스에서 윤이나를 추월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피워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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