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사진: WKBL) |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심성영의 위닝 레이업슛 득점으로 74-72,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로써 개막 2연패 이후 4연승을 이어가며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시즌 4승 2패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KB스타즈의 최희진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 종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19점)을 6점이나 넘어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B스타즈가 강아정, 심성영 등 기존 슈터들의 외곽포가 부진한 가운데 최희진은 이날 KB스타즈의 3점슛 7개 가운데 5개를 책임졌다. 이날 최희진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2.5%에 달했다.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는 이날도 25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주장 강아정은 8개의 3점슛을 던져 한 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가운데서도 1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정도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베테랑 김보미가 4개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넣었고, 김한별, 배혜윤, 박하나(이상 11점), 윤예빈(10점)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KB스타즈 최희진과 박지수의 폭발력 앞에 1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