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하나원큐와의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5-55,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 1라운드에서 하나원큐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5승 3패로 단독 2위가 됐고, 4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5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타이기록(23득점 15리바운드)을 세웠던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이날 29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모두 새로 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두 개의 미들슛으로 하나원큐의 추격의지를 꺾는 활약을 펼친 김정은은 14점을 기록했고, 공격에서 6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김소니아는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6득점, 양인영이 13득점을 기록했고, 고아라와 강이슬이 각각 12점과 10점을 올렸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성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 연패를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