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에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는 26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6,605야드, 본선-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감, 이틀간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효주, 지한솔 등을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KLPGA 2020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해 12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소미는 지난 달 제주도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도 첫 날 2위에 오르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왔다.
전날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한 이소미는 이날 3~4번 홀,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 4타를 줄인 뒤 후반 라운드에서 11, 13, 16번 홀에서 3타를 더 줄이며 11언더파까지 내덜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2.1야드 거리의 비교적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이소미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시즌 2승째를 노리는 김효주와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이 한 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박채윤, 안나린, 이소영이 8언더파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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