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잠자리 구하기’가 오는 10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잠자리 구하기’는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 속 스스로를 지워가야 했던 청(소)년들의 현실을 기록한 인류학적 반(反)성장 보고서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한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홍다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디오시네마 |
개봉에 앞서 영화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알려진 제18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한국 다큐멘터리로 유일하게 경쟁 부문 초청 및 상영되어 호평받았다. 여기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경쟁부문 ’발견’, 제16회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대한민국에서 고3을 보낸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교실 안의 풍경과 수능 디데이 달력, 담요를 두르고 야간자율학습에 임하는 모습, 답답한 교실 안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 등 청춘들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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