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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하(왼쪽)와 박소진(사진제공=눈컴퍼니)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오는 18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8일 박소진의 소속사 눈컴퍼니와 이동하의 소속사 51K는 두 사람이 오는 18일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는 "박소진,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라며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11월 중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박소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라며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도 같은 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이동하는 1983년생, 박소진은 1986년생으로 이동하가 3살 연상이다.
박소진은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행복의 진수', '별똥별', '환혼', '보라! 데보라', '이로운 사기', 영화 '행복의 진수', '괴기맨숀', '봄날', '제비' 등에 출연했다.
이동하는 2008년 뮤지컬 '그리스'의 앙상블로 데뷔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브의 사랑', '한번 더 해피엔딩', '시그널', '부부의 세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로이어', 영화 '인랑', '괴기맨숀', '소녀작가입문기'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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