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캐리소프트 |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는 19일 중견 게임사인 멘티스코(대표 윤정현)와의 합작법인 ‘캐리버스(Carrieverse)’를 출범하면서 올해 4분기에 캐리IP를 활용하고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을 정식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날 캐리소프트의 공식 IR간담회에서 캐리버스의 첫 번째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캐리파크(Carriepark)’의 사업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캐리파크'는 ‘캐리와 친구들’ 캐릭터들이 사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육성,레이싱,교육,사업,건설 등의 다양한 가상현실을 즐기는 생활밀착형 3D 메타버스 게임.
'캐리파크'에서는 디지털 부동산과 사용자 창작물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현실세계와 유사한 경험을 즐기면서 경제활동까지 하는 엔조이앤언(ENE:EnjoyaNdEarn) 개념을 적용한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신설 캐리버스의 사내이사로 양사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고, 위메이드와 네오위즈 등에서 블록체인과 게임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강봉석 부사장, 나동훈 소장 등이 참여하며, 1000만 다운로드의 베틀로얄 게임 '헌터스 아레나'를 만든 멘티스코의 전문 개발인력이 대거 투입된다고 양사는 덧붙였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에 앞서 작년 10월부터 개발작업을 진행해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며, 이날 캐리파크 플레이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캐리소프트가 올해 개봉,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및 OTT시리즈물과 캐리파크 메타버스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을 일치시켜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2년에는 공연, 교육,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괄목할 매출 증대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선도함으로써 주주의 이익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