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라 쏜튼(사진: WKBL) |
3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올해 참가 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2019-2020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96명 중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은 54명, WKBL 경험자는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WKBL은 지난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드래프트 신청자 가운데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에 지명된 앨레나 스미스(피닉스)와 지난해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켈시 미첼(인디애나), 박지수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캐럴린 소즈도 포함됐다.
WKBL 경험자를 상펴보면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고 만장일치로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카일라 쏜튼이 4년 연속 WKBL 무대에 도전장을 냈고, 다미리스 단타스와 카리마 크리스마스, 비키 바흐, 버니스 모스비 등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9-2020시즌 WKBL 외국 선수 드래프트는 6월 25일에 열린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6개 구단이 1명씩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며 6월 창단식을 개최하는 부산 BNK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