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활강의 여왕'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2022-20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고지아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에서 1분28초85의 기록으로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 1분29초28)를 0.43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전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인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대회 활강에서 이틀간 두 차례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고지아는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면서 월드컵 활강에서만 15번째 우승이자 종목을 망라한 전체 월드컵 승수에서 19승째을 기록했다. 지난 2시즌 연속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던 고지아는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치른 세 차례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을 싹쓸이 하면서 3시즌 연속 월드컵 활강 챔피언 등극을 향한 거침 없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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