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하나원큐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을 78-65로 제압,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원큐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부터 이날 결승까지 5전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하나원큐의 신인 강유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인 20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고, 센터 이정현(14점)과 이하은(8점 14리바운드)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제몫을 했다.지난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생명에서 하나은행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양인영(5점 6리바운드)은 친정팀을 상대로 치른 결승에서 견고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하나원큐의 우승을 이끈 가드 박신자컵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가드 강계리가 선정됐다.
강계리는 지난 17일 삼성생명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15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박신자컵 1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이날 결승전에서도 11점·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나원큐 강계리(사진: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