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예술단체가 전문 공연장이 아닌 장소를 찾아가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릴렉스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란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을 포함하여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공연이다. '느릿느릿 엉금엉금 거북이'는 대사를 최소화한 비언어 신체극으로, 배우들의 다양한 동물 묘사와 신체 표현으로 언어적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관객들도 공연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어느 날 갑자기 아마존 밀림 숲 속에 떨어진 거북이가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낯설고 무서운 세상을 처음 접하는 거북이의 여정을 관객들이 함께 따라갈 수 있도록 하며, 자신과 다른 많은 것들이 사실은 자신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문화예술 환경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설립 이후 매년 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릴렉스 퍼포먼스 '행복한 늑대', '느릿느릿 엉금엉금 거북이', '헨젤과 그레텔', '노래가 되자' 등을 제작, 지속적으로 공연해왔다.
신나는 예술여행 '느릿느릿 엉금엉금 거북이'는 총 12개의 장애인복지관 중 7곳의 투어를 마쳤으며, 오는 10월까지 남은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