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R 경기를 치르고 있는 황유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가 또 중단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대회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던 8일 오후 3시 10분(현지시간) 기상악화(낙뢰)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고 밝히면서 경기 재개 여부는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대회 첫 날인 7일에도 경기 도중 낙뢰로 인해 경기가 두 차례 중단된 끝에 8일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는 둘째 날 경기에서도 전날과 같은 낙뢰를 이유로 중단 되면서 이날 경기도 이튿날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 초대 대회에도 대회 최종일 3라운드 경기가 낙뢰로 인해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그대로 대회 우승자로 결정된바 있다.
싱가포르는 악천후 등으로 안전 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는 야외 스포츠 등의 활동을 금지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KLPGA 투어는 36홀(2라운드)을 모두 마친 대회를 정식 대회로 인정하고 상금을 100%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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